와이즈유, 할랄 관련 전문가 양성교육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8.01.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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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 할랄 관련 전문가 양성교육


영산대학교(와이즈유)는 최근 이틀간 해운대캠퍼스에서 영남권 대학 최초 할랄 관련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산업분야인 할랄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글로벌학부(아세안지역전공, 인도지역전공)와 중국비즈니스학과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할랄은 이슬람신자인 무슬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식품과 허용되는 행동을 말한다. 인구 약 17억 명 무슬림의 문화코드 및 그에 맞춘 소비문화로서의 할랄산업은 21세기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전문기관(Thomson Reuters, 2015)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할랄시장(식품, 관광, 의약품, 화장품) 규모는 1조 4천억 달러(2014년 기준), 오는 2020년까지 약 43% 증가한 2조 4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할랄 전문가 교육은 와이즈유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1) 일환으로 부산·영남권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된 교육이다. 국내 할랄산업 분야 선두 주자인 (사)한국할랄산업연구원의 장 건 원장과 노장서 사무총장이 직접 출강해 할랄 심사 및 인증절차, 할랄 보증시스템, 할랄 제품 및 공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참여 학생 가운데 김형기 학생(아세안지역전공 2년)은 '해운대구 새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에 할랄관광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경찬 와이즈유 글로벌학부장은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확대해 할랄비즈니스 융합전공을 새롭게 개설함으로써 급증하는 관련 산업계 인력수요에 적극 부응함은 물론 학생에게 21세기 유망미래직업인 할랄전문가로 성장토록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국내 할랄산업 육성 및 관련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영남권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사)한국할랄산업연구원과 공동연구 및 공동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2016년 3월 향후 5년 뒤 뜰 유망 미래직업 50선 가운데 하나로 할랄전문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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