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새벽까지 눈발…"내일 출근길 빙판 주의"

뉴스1 제공 2018.01.0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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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강추위…주 후반 절정, 내주까지 계속"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눈이 내리고 있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퇴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전국 곳곳이 흐리고 밤부터 눈이나 비가 내린 후 내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찾아 온다고 밝혔다. 2018.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눈이 내리고 있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퇴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전국 곳곳이 흐리고 밤부터 눈이나 비가 내린 후 내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찾아 온다고 밝혔다. 2018.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8일 오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발이 휘날리고 있다. 눈은 9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주요지점의 적설량은 강화 1.5㎝, 능곡(고양) 1.3㎝, 수원 0.7㎝, 용인 0.7㎝, 서울 0.5㎝, 인천 0.5㎝, 파주 0.5㎝ 등을 기록하고 있다.



9일 새벽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된 눈의 예상 적설은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강원 영서·충북·전북·제주 산지에 2~5㎝, 서울·경기·충남·전남 북부·경북 내륙·경남 서부내륙·서해5도에 1~3㎝다. 눈이 아닌 비가 올 경우엔 5㎜ 내외가 되겠다.

눈이 그치고 나면 9일 오전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다시 강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돼 출근길 빙판에 주의해야겠다.



9일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5도 Δ춘천 -7도 Δ대전 -1도 Δ대구 -2도 Δ부산 1도 Δ전주 -1도 Δ광주 -1도 Δ제주 4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도 Δ춘천 -1도 Δ대전 3도 Δ대구 3도 Δ부산 6도 Δ전주 2도 Δ광주 4도 Δ제주 6도가 되겠다.

이번 추위는 주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며 다음주 초까지 계속되겠다. 기상청의 중기예보에 따르면 1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6도~-6도로 예상된다. 12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17도~-7도로 강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서울의 최저기온은 -12도·-13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9일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여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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