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1월04일(09:05)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글로벌텍스프리 (4,600원 ▼30 -0.65%)(이하 GTF)가 싱가포르 현지 환급대행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싱가포르GTF는 GTF가 지분 전량을 보유한 완전 자회사다. Fintrax는 전세계 40개국에서 명품브랜드 및 주요 쇼핑 중심가 점포에서 환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리딩기업이다.
최근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1311만 명이 방문하며 태국 방콕(1941만 명), 영국 런던(1906만 명), 프랑스 파리(1545만 명), 아랍에미리트 두바이(1487만 명)에 이어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5번째 도시로 집계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소비액도 157억 달러로 두바이(285억 달러), 뉴욕(170억 달러), 런던(161억 달러)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2016년 4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중앙환급창구 운영사업자 경쟁입찰에서 단독 운용사로 선정된 싱가포르GTF는 같은 해 11월부터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외공항에서 환급창구를 운영해 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싱가포르GTF는 창이국제공항 중앙환급창구 운영으로 인한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다수의 명품 브랜드 매장을 포함해 250여 개의 매장이 입점해 있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백화점과 가맹 계약을 맺는 등 현지에서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증가세를 이어왔다.
싱가포르GTF는 Fintrax의 영업양수를 통해 현지 점유율 2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GTF 대표는 "싱가포르 택스리펀드 시장은 경쟁 완화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2018년에는 매출 100억 원 돌파와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Fintrax 지역 담당자도 "싱가포르GTF와 본 거래가 성사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가맹점관련 서비스 및 솔루션이 문제 없이 이전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GTF의 환급서비스와 창이국제공항 중앙환급사업을 통해 기존 가맹점에게 더 많은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