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위' 정현, 2018년 첫경기서 '25위' 뮬러 완파..2회전 진출

스타뉴스 박수진 기자 2018.01.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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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FPBBNews=뉴스1정현 /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세계랭킹 58위)이 2018년 첫 경기에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자신보다 상위 랭커에게 완승을 거뒀다.

정현은 2일 오후 12시 5분(이하 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퀸즈랜드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ATP(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1회전서 대회 5번 시드인 룩셈부르크의 질레스 뮬러(35·세계랭킹 25위)를 2-0(6-3, 7-6<1>)으로 완파했다. 경기 총 소요 시간은 1시간 38분이었다.



첫 세트를 6-3으로 손쉽게 따낸 정현은 2세트에서 뮬러의 강한 서브에 밀리며 다소 고전했다. 정현의 서브 에이스는 7개에 그친 반면 뮬러의 에이스는 17개에 달했다. 그럼에도 불구, 2세트 6-6 타이브레이크 상황에서 정현은 뮬러에게 단 1점만을 내주는 놀라운 기록으로 경기를 잡아냈다.

한편 정현은 2회전에서 캐나나의 데니스 샤포발로프(19·세계랭킹 51위)와 영국의 카일 에드문드(23·세계랭킹 50위)의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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