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0주년 맞아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7.12.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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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21개 국가에 1만명 파견 국내 최대 해외봉사..20기 봉사단 500명 내년 초 파견

현대차그룹은 27일 서울 계동 사옥 대강당에서 정진행 사장, 코피온, 한국해비타트, 기아대책, 더나은세상 등 협력기관 대표와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0기 발대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27일 서울 계동 사옥 대강당에서 정진행 사장, 코피온, 한국해비타트, 기아대책, 더나은세상 등 협력기관 대표와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0기 발대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 (241,000원 ▼8,000 -3.21%)그룹은 27일 서울 계동 사옥 대강당에서 정진행 사장, 코피온, 한국해비타트, 기아대책, 더나은세상 등 협력기관 대표와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0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 봉사단은 청년 인재 육성과 국가 이미지 제고 등 사회적 책임을 위해 현대차그룹이 2008년 '세계를 배우고, 세상을 움직여라!'란 슬로건과 함께 창단한 이래 10년을 이어온 국내 최대 규모 대학생 해외봉사단이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연간 1000명 규모의 봉사단원을 선발한다. 이번 20기를 포함해 21개국에 약 1만명을 파견해왔다.

단원들은 지난 10년간 21개국을 방문해 728채의 주택과 151개의 교실, 221개의 위생시설을 신축 및 개보수했으며 4만3845명의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실시했다.



또 중국 내몽골 지역에서 50만㎡의 사막화된 땅을 초지로 복원했으며, 해남도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3만9400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다.

이번 20기 봉사단은 내년 1월부터 2월에 걸쳐 약 2주간 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중국 등 총 4개 국가, 6개 지역에서 △마을 공공시설 및 주택·학교 건축 △세계문화유산 보전활동 △환경보호 교육 및 캠페인 △해양생태계 복원 사업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돕고 현지 주민 및 대학생과 문화 교류 시간도 갖는다.

현대차그룹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모든 대학생을 대상(전문대학 포함)으로 20기 봉사단원을 모집했으며, 전공·출신지역·성별·연령 등 다양한 사회 경제적 배경을 가진 인원이 섞이도록 활동 팀을 구성해 사회 통합에도 기여해 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회공헌·봉사활동에 대한 의지와 함께 팀워크 능력, 도전정신 등을 종합 평가해 단원을 선발하고 있다"며 "기초생활수급권자, 교통사고 유자녀, 북한이탈주민 등의 취약계층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해 해외 경험과 봉사를 통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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