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리브온' 개발 담당한 박종민 부동산금융부 팀장(오른쪽)과 구민정 스마트마케팅부 계장(왼족) /사진=변휘 기자<br>
박 팀장은 리브온 개발 이전부터 인터넷 ‘KB부동산’ 콘텐츠를 담당하는 등 부동산금융 업무를 오랜 기간 담당해오며 인터넷에 난립하는 부동산 정보의 홍수 속에 정작 고객들은 정확한 정보에 목말라하는 현실에 주목했다.
리브온은 지난 5월 출시 후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등록 매물건수가 25만건가량으로 주요 부동산 앱과 비슷한 수준을 확보했다. 더 중요한 성과는 리브온 내 매물 검색을 통해 이뤄진 금융 거래 규모다. 출시 7개월여만인 지난 11일 기준으로 약 2500건, 약 3100억원 규모의 대출이 리브온을 통해 이뤄졌다.
구 계장은 젊은 직장인들의 부동산 매물 검색이 밤 늦게까지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미끼 매물 등 부정확한 정보 탓에 검색 시간이 길어진다고 봤다”며 “이들이 불필요한 검색 없이 매물 찾기부터 연계되는 각종 금융정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결과 리브온 내에 ‘신혼부부전용관’이 만들어졌다. 기획부터 개발, 마케팅까지 원활한 의사소통과 빠른 결정이 가능한 스쿼드 조직의 장점이 십분 발휘됐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젊은 세대를 ‘3포 세대’라고 하잖아요. 저를 포함한 스쿼드 일원들이 모두 3포 세대 또래의 젊은 행원들이었어요. 그래서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와 금융 서비스를 리브온에서 실현하는데 더 적극적이었던 것 같아요. 리브온이 젊은 세대가 보금자리를 마련할 때 가장 먼저 찾는 앱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