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17일 오전까지 한라산 등 제주 산지에 5∼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는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적설량이 5㎝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16일 오후 3시 기준 주요 지점별 누적 적설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30㎝, 진달래밭 23㎝, 어리목 10.5㎝ 등이다.
눈은 오는 17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전남 서해안 5~10㎝, 많은 곳은 15㎝까지 내려 쌓일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와 전남내륙은 3~8㎝, 전남 남해안은 1~3㎝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