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첫 한강 결빙…12월 관측은 71년 만에 처음

뉴스1 제공 2017.12.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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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보다 42일, 평년보다 29일 빨라
71년 만에 한강 결빙…1946년 이후 처음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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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최강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15일 새벽 한강 결빙 지역이 관측됐다.

올겨울 한강이 언 모습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12월에 한강 결빙이 발견된 것은 71년 만에 처음이다.



기상청은 지난 12일부터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이날 새벽 한강에 첫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한강 결빙이 관측된 장소는 한강대교 노량진 방향 2번째 교각에서 4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지점이다. 결빙은 남북 간 띠 모양으로 얼어붙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한강 결빙은 1월26일 관측됐던 지난겨울 결빙보다 42일, 평년 결빙 관측 시점인 1월13일보다 29일 빨랐다.

특히 기상청은 12월에 한강 결빙이 발견된 것은 지난 1946년 12월12일 이후 71년 만에 첫 사례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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