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이 지난 11월 1일 코엑스에서 개최한 환경투자콘퍼런스에서 두 기업의 투자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창흠 환경부 부이사관, 이동철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성옥 이노센스 대표, 유재용 태크트랜스 대표, 민경철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상무, 김용진 환경산업기술원 이사/사진제공=환경산업기술원
17일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친환경 펄프보드 제조사인 지앤텍(30억원)을 비롯해 테크트랜스(10억5000만원), 이노센스(6억원) 등 10개 중소환경기업이 올해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총 107억5000만원을 투자받았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유망 중소환경기업의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관련 사업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단계별 투자유치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환경기업 40개사를 선발해 투자유치 전략수립 및 IR 자료작성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환경기업의 투자유치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벤처캐피탈 심사역들이 심층 선별한 유앤아이기술, 베이서스 등 10개 기업의 투자유치 성공사례를 수록한 IR 자료집도 발간, 배포할 계획이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중소 환경기업에는 지속적으로 교육·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투자유치 지원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