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MSCI 이어 르네상스… 글로벌지수 잇달아 편입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17.12.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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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인터내셔널 IPO ETF... 외국인 투자 지표로 활용

신라젠 (4,790원 ▲105 +2.24%)이 MSCI(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지수에 이어 르네상스 인터내셔널(Renaissance International IPO Index) 지수에 편입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르네상스 캐피탈은 오는 15일(현지시간) 신라젠을 국제 기업공개 상장지수펀드(RENAISSANCE INTERNATIONAL IPO ETF)에 편입시킨다고 최근 밝혔다.



르네상스 인터내셔널 ETF는 2014년 10월부터 투자활동을 시작했다. 기존 미국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ETF에서 세계 각지 유망기업으로 투자 대상을 넓힌 것이다. 중국과 브라질 등 이머징마켓이나 일본, 영국 등 선진 시장을 주로 관찰하다 최근 한국으로 지역을 확대했다.

투자는 2년 주기로 이뤄진다. 이번 ETF에는 신라젠, ING생명 등 국내 기업과 말레이시아에 상장된 롯데케미칼 자회사 타이탄홀딩스까지 27개 신규 상장사들이 편입됐다.



르네상스 인터내셔널 ETF는 MSCI와 함께 이머징마켓 정보가 부족한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 지표도로 활용된다.

신라젠은 앞서 이달 1일부로 MSCI 지수에 편입됐다. 현재(12일 장 마감) 외국인 지분율은 9.0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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