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8일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물관리 일원화 8인협의체 2차회의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환경부 제공)
당정청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국토교통부의 수량관리 기능을 환경부의 수질관리 기능으로 통합해 환경부가 일원화된 물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 민주당 측은 우원식 원내대표,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간사인 민홍철 의원, 물관리일원화TF(태스크포스) 간사이자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서형수 의원이 참석했다.
박 원내수석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물관리 일원화와 관련해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일부를 기존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함께 처리하는 것까지 동의했다"며 "우리(민주당) 입장에선 연내 처리 법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도 회동 후 기자들에게 "(오늘 만남은) 그동안 이슈가 있던 것을 잘 해보자는 의미"라면서 "(물관리 일원화의 임시국회 처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