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버(MOVER)’, 사진 한 장으로 구매 가능한 온라인 구매대행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17.12.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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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로도 구하기 어려운 현지 한정판이나 오프라인 판매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신개념 배송공유 플랫폼 ‘무버(MOVER)’가 트렌드세터들의 새로운 해외쇼핑 및 구매대행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무버 /사진제공=아이에이치소프트무버 /사진제공=아이에이치소프트


무버는 기존 해외직구와는 달리 개인과 개인을 연결해주는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배송공유 서비스로, 마치 지인에게 부탁하듯 디테일한 쇼핑이 가능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무버를 통해 현장 구매자에게만 제공하는 특별 사은품을 구한 이용자도 있다. 일본 타워레코드에서 Honeyworks의 초회 생산반 현장 구매자에게만 제공하는 기간 한정 포스터를 일본 현지의 ‘무버’를 통해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해당 ‘무버’는 타워 레코드를 방문해 직접 줄을 서서 초회 생산반과 한정 포스터를 구매해 요청자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

실제로 무버 이용자들은 처음에는 개인간 거래라 불안하기도 했지만 실시간 채팅을 통해 상품정보와 배송정보를 제공받으면서 오히려 일반 직구업체보다 더 큰 신뢰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한다.



무버 관계자는 “해외직구라면 사진 한 장만으로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고, 현장 판매자에게만 제공하는 사은품 등을 구하는 일은 불가능했을 것이다”며 "마치 친구에게 부탁하듯 자신만의 요청사항을 반영한 해외쇼핑이 가능한 것이 무버 서비스의 장점이고, 중고품이나 현지 기념품 등 온라인 구매가 불가능한 제품도 얼마든지 구매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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