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북해 송유관 가동중단 소식에 2015년 7월 이후 최고가...배럴당 64.69달러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7.12.12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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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기준물인 북해산브렌트유가 2015년 7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북해의 주요 송유관의 가동 중단 소식이 원유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다.

11일(현지시간) 런던선물거래소에서 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29달러(2%) 오른 64.69달러로 장을 끝냈다. 북해의 주요 송유관인 포티스 파이프라인이 수리로 인해 수 주간 생산을 중단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63센트(1.1%) 오른 57.9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원유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WIT는 지난주 1.7% 하락했다.

원유정보제공업체인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시추기수는 전주대비 2개 증가한 751개를 기록했다. 3주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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