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한국어로 만나는 세계인 행사/사진제공=용산구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내빈소개와 축사, 기념촬영, 축하공연, 한국어 노래 공연, 다국적 음식나눔 순으로 3시간동안 진행되며 글로벌빌리지센터 한국어 강좌 수강생 등 외국인 100명이 참석한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한국어 수강생들의 한국 노래 공연이다. 학생들이 직접 ‘사랑해 당신을’, ‘희망사항’, ‘아리랑’, ‘나의 옛날이야기’ 등 8곡을 골랐다.
구는 이번 행사가 외국인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이색 추억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빌리지센터는 외국인 대상 생활 및 법률·노무상담, 교육·문화사업을 진행한다. 용산구에는 이태원과 이촌동 2곳에 센터가 설치돼 있다. 센터 한국어 강좌는 기초반, 초급반, 중급반, TOPIC(한국어능력시험)반 등 수준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한글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수강생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늘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