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연내 전 창구 디지탈화…"종이서류 없앤다"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7.12.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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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금융권 최초 전 창구의 디지탈화 추진 /사진=기업은행기업은행, 금융권 최초 전 창구의 디지탈화 추진 /사진=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영업점 방문 고객이 종이신청서 대신 태블릿PC를 활용해 전자신청서를 작성하는 'IBK전자문서시스템'을 연말까지 모든 창구에 확대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지난 4월 여신·외환 거래를 포함한 기업금융 전 영역에 걸친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업은행은 2015년 말 개인고객 창구에 전자문서 시스템을 우선 도입했고, 수신거래 70%를 전자문서로 처리하며 창구 업무 디지털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창구 업무 100% 디지털화를 목표로 연내 기업고객 전창구에 태블릿PC를 설치해 전자문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IBK 전자문서시스템을 이용하면 고객은 '간편신규·모아쓰기' 기능을 활용해 서류작성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 은행은 백오피스 업무와 서류 감소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연간 45억원의 비용절감이 예상된다"며 "창구에 설치된 태블릿PC를 활용해 다양한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창구 업무 디지털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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