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xEV 기술로 그룹 미래의 중심에 서다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2017.12.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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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xEV 기술로 그룹 미래의 중심에 서다


8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이 현대모비스 (227,000원 ▲1,000 +0.44%)에 대해 작성한 'xEV 기술로 그룹 미래의 중심에 서다'입니다.

임 연구원은 13페이지 분량의 분석보고서를 통해 현대차 그룹 자동차 부품회사 현대모비스의 미래 먹거리를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려잡았습니다.



임은영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포인트를 크게 3개로 나눠 제시했습니다. 우선 현대·기아자동차의 xEV(전기자동차)에 대해 배터리팩과 BMS(배터리 관리 장치), 전력제어, 구동모터 등 핵심부품을 독점해 납품하는 구조를 조명했습니다.

임 연구원은 "모비스는 완성차 AS사업을 보유한 유일한 부품사"라며 "xEV사업에서는 규모의 경제 조기달성과 파업리스크 축소를 위해 모비스 독점 납품구조를 형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 연구원이 제시한 xEV 관련 매출 전망은 2020면 4조7000억원입니다.



이어 모듈 부문이 향후 3년간 매년 12%씩 성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와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량 출시로 매해 1조원씩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입니다.

임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2017년 모듈사업 마진은 2.2%로 예상된다"며 "중국시장 수익이 전만적으로 낮아지겠지만 흑자전환과 친환경차 부품 흑자전환으로 마진이 4%대로 회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 xEV에 대해 핵심부품을 독점 납품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순환출자고리 형성과정에서 완성차의 AS 사업을 보유한 유일한 부품사다 됐다. xEV 사업에선 규모의 경제 조기달성 및 파업리스트 축소를 위해 모비스 독점 납품 구조를 형성했다.

현대·기아차의 xEV판매를 70만대로 가정해 산정하면 2020년 xEV 부품매출은 4조7000억원으로 전망도니다. 영업이익률은 4~5%가 예상되고 2017년 대비 이익 증가 효과는 2500억~3000억원 수준이다.

모듈부문 2017년 매출은 30조원으로 3년간 12% 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친환경차 부품 매출이 매해 1조원씩 증가하고 현대차 중국 4, 5공장 점진적 가동률 회복이 예상되고 올해 2분기 체코 램프공장 가동, 기아차 멕시토 공장 가동률 향상 등이 전망된다.

2017년 모듈 사업부 마진은 2.2%로 예상한다. 흑자전환과 친환경차 부품 흑자전환으로 4%는 충분히 회복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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