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미국 달러화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1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872억5000만달러로 10월말과 비교해 27억9000만달러 늘었다. 직전 최대치인 8월(3848억4000만달러)보다 24억1000만달러 더 많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지속된 데다 미 달러화 약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외환보유액 92.7%인 3589억2000만달러가 국채, 정부기관채 등 유가증권 형태다. 이와 함께 △예치금 186억3000만달러(4.8%) △IMF 특별인출권(SDR) 32억8000만달러(0.8%) △IMF 포지션 16억3000만달러(0.4%) △금 47억9000만달러(1.2%) 등으로 구성됐다.
전월대비 유가증권 15억1000만달러, 예치금 13억4000만달러 각각 증가했고 IMF 포지션은 6000만달러 감소했다.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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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3조1092억달러로 가장 많다. 이어 △일본 1조2609억달러 △스위스 7914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 4934억달러 △대만 4478억달러 △러시아 4249억달러 △홍콩 4192억달러 △인도 3992억달러 △한국 3845억달러 △브라질 3804억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전월에 비해 사우디아라비아 81억달러, 중국 7억달러, 대만 6억달러 각각 늘었지만 일본(-54억달러), 스위스(-37억달러), 인도(-10억달러) 등은 외환보유액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