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이 파이널 라운드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 단체가 제출한 총 75개의 지방자치 혁신사업 최종 12개 후보를 선정해 수상했다. 수상 지역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분야별 실무 전문가의 3단계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논산시는 높아지는 노인 인구 비율에 따른 사회문제, 과소(過疎)화로 인한 농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에 집중했다. 마을회관·경로당과 같은 기존 시설을 공동체 플랫폼으로 활용해 마을공동체 복원을 계획했다.
논산시 동고동락 학습공동체 한글 백일장 대회 개최모습 /사진=논산시청 제공
이번 사업은 전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대학을 통해 한글대학 강사, 마을공동체 작은도서관에서 독서지도사, 찾아가는 공동체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관리 전문 인력 등을 채용했다. 2016년에는 12명이었던 전문 인력 채용이 2017년에는 73명으로 늘었고, 2018년에는 138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논산시는 이제까지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제1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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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논산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상을 떠나 모든 지방정부가 좋은 정책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발표하고, 학습하는 자리였다. 이제 자치와 분권 시대가 요구되는데, 앞으로 논산은 동고동락 공동체 16개 마을 뿐만 아니라 읍·면·동 까지 계속 확산하고자 한다. 주민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