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 히로야 고베제강 사장 겸 회장(왼쪽)이 지난달 12일 일본 경제산업상과의 회의 도중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미쓰비시머티리얼은 전날 미쓰비시전선공업, 미쓰비시신동, 미쓰비시알루미늄 등 3개 자회사에서 검사 데이터 조작 등의 부정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검사 데이터가 조작된 제품은 자동차와 항공기 등의 부품으로 두루 쓰인다.
미쓰비시머티리얼은 한때 미쓰비시광업으로 불렸다. 일본 대표 기업 미쓰비시그룹에 속한 비철금속 회사다. 최근 비슷한 부정으로 파문을 일으킨 일본 3위 철강업체 고베제강과 함께 구리관 합작회사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고베제강은 지난달 수십 년 전부터 구리, 알루미늄, 철강 등 주요 제품의 검사 데이터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