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마친 김상곤 "학생안전 무엇과도 바꿀 수 없어"

뉴스1 제공 2017.11.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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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국민 메시지 발표하고 감사인사 전해
포항서 세종으로 복귀해 최종종료 때까지 점검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김상곤 부총리가 수능일인 23일 경북 포항시 포항교육지원청 경북도수능비상상황실에서 김준호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으로부터 수능 시작 상황과 관련된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 2017.11.23/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김상곤 부총리가 수능일인 23일 경북 포항시 포항교육지원청 경북도수능비상상황실에서 김준호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으로부터 수능 시작 상황과 관련된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 2017.11.23/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우려했던 큰 지진 없이 포항지역 대학수학능력수험(수능)이 무사히 종료되자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 부총리는 23일 오후 7시쯤 포항교육지원청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온 국민이 마음을 다해 걱정했던 포항지역 수능이 무사히 완전 종료됐다"며 "정부의 고뇌에 찬 결정을 믿고 도와주셔서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갑작스레 연기된 수능 앞에서 우리 수험생들이 보여준 의연함과 배려심, 그리고 인내는 우리 어른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 정말 고생했다"며 수험생을 격려했다.

이어 "학생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교육부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수능은 중중시각장애인 시험이 끝나는 오후 9시43분 최종 종료된다. 김 부총리는 포항에서 정부세종청사에 마련된 수능비상대책본부로 복귀해 마지막까지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전날 오후부터 포항교육지원청에 상주하며 수능시험 관리를 총괄해왔다.

김 부총리는 "마지막 수험생이 시험을 마치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끝까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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