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서당' 용산서당 수강생 모집…한학 특강도

뉴스1 제공 2017.11.23 17:15
글자크기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용산서당 실내(용산구 제공)© News1용산서당 실내(용산구 제공)© News1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원효로 옛 구청사 별관에 조성한 용산서당에서 동양고전을 배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강좌는 초등학생반, 성인반, 직장인반(야간)으로 나뉜다. 초등학생반은 1~2학년반, 3~4학년반, 5~6학년반으로 구분된다. 기초한자, 천자문, 사자소학, 명심보감 등을 배운다.



훈장은 이흥섭 전 성균관 석전교육원장이 맡았다. 수업은 2018년 1월 2일부터 주1회씩 전체 24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분기별 2만원이다.

정규과정과 별도로 서당 홍보를 겸한 한학 특강도 연다. 12월 11~13일 성인반, 학생반, 직장인반 순서로 강좌가 이어진다. 수강료는 없다.



수강을 원하는 구민은 용산구 교육종합포털(yedu.yongsan.go.kr)에 신청하면 된다. 정규과정은 20명, 특강은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는 구청 인재양성과 (02)2199-6505.

용산서당은 전통한옥식으로 137.6㎡ 규모로 교육실(75.3㎡)과 훈장실(15.3㎡), 탈의실(11.6㎡)을 갖췄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한자를 모르면 학문의 기초가 부실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 구민과 학생들이 한자는 물론 동양 고전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서당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