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7.11.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 장관은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관 취임 후) 첫 번째 업무로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굳이 역점을 두는 정책을 얘기하자면 기술탈취 부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새로운 벤처기업들이 나오는 벤처생태계를 위해서는 제일 먼저 기술탈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기술탈취 문제 해결은 (중기부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 전체의 의지"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후보자 시절부터 대기업의 중소·벤처기업 기술탈취를 막아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해왔다. 기술임치제와 더불어 대기업에 대한 강도 높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