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브랜딩·협업…2018 자영업 트렌드는 '이것'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17.11.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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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새책]'협업의 시대'오는 2018 자영업…창업자만의 브랜드 만들어야

온라인브랜딩·협업…2018 자영업 트렌드는 '이것'


'대기업 직원은 곧 치킨집 사장님이 된다' 자영업공화국 우리나라의 현 주소다. 우리나라는 하루 3000명이 창업하고 2000명이 폐업한다. 2018년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과 금리 인상때문에 인건비, 재료비, 임대료 모두 상승하는 현상을 겪게 된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자영업자들은 살 길을 모색해야 한다. 시장은 언제나 포화상태고 승자는 숨은 기회를 찾아내는 사람이다. 이 책은 6명의 자영업 전문가가 2018 자영업의 트렌드로 협업의 방법을 제시한다.



2018 자영업의 가장 큰 특징은 직원을 고용하지 않는 자영업자 수의 증가다. 나홀로 자영업자 수는 2015년 8월 이후 불과 2년 사이에 11만명이나 증가했다. 자영업도 규모 축소 단계에 들어섰다. 하지만 규모 축소는 단순히 직원을 줄이는 것만이 아니다. 저인력과 저비용으로 높은 이윤을 얻는 방법은 단 하나, 바로 생산성이다. 이 책을 통해 직원들의 동선을 짜는 법, 무인결제 시스템 등 매장 운영방식을 배울 수 있다.

자영업자에게 기회이자 무덤인 대형 프랜차이즈는 더이상 환영받지 못한다. '소셜 프랜차이즈' 한 개인이 직접 온라인으로 홍보를 통해 소셜 프랜차이즈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는 온라인브랜딩과 연결된다. 이 책에는 과일, 떡, 수트 등 다양한 자영업종에서 온라인 브랜드 구축에 성공한 사장님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생산성과 브랜드 위에 '틈새 차별화' 전략이 있다. 몇년간은 가성비가 가장 중요한 사항이었지만 이제 소비자들은 제값을 받더라도 조금은 특이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영업을 찾는다. 따라서 자영업자들은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고객이 찾는 독특한 스토리를 품질에 담아야 한다.

자영업트렌드 2018=허건·박성채·방수준·손정일·이상엽·안형수 지음. 미래의창 펴냄. 352쪽/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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