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산업용보일러관 세계일류상품 선정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2017.11.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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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류상품 보유 목록 7개로 늘려… 철강업계 최다 영예

현대제철 (31,300원 ▼1,050 -3.25%)은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산업부 주관 2017년 세계일류상품 선정 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ERW 산업용보일러관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총 7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돼 13년 연속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



ERW 산업용보일러관은 고주파용접강관 표면에 핀(Fin) 가공을 한 제품으로 복합화력발전소 배열회수보일러에서 열을 흡수, 물을 증기로 변환시키는데 사용되는 핵심 배관 부품이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 주관으로 글로벌시장 선도,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선정하는 것으로 세계시장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며 해당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때 자격이 부여된다.



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등 2개 제품으로 일류상품에 선정됐고, 이후 2005년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4개 제품을 추가하면서 6개로 일류상품 목록을 늘렸다. 2015년 선미주강품이 제외됐지만, 유정용강관이 새롭게 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면서 지난해까지 6개의 일류상품을 유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ERW 산업용보일러관이 신규 선정돼 총 7개 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림으로써 현대제철의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알리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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