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민주주의 길' 마을관광해설사 교육생 모집

뉴스1 제공 2017.11.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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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대학교 총학생회가 2015년 5월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담당 검사였던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대법관 후보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15.5.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서울대학교 총학생회가 2015년 5월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담당 검사였던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대법관 후보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15.5.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마을관광사업 '관악, 민주주의 길'을 안내할 마을관광해설사 양성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관악, 민주주의 길을 걷다’ 마을관광해설사는 서울대학교~대학동 고시촌(녹두거리)~ 신림사거리 일대 등을 돌며 관악구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 자연 등을 전문적으로 들려주는 활동가다.



모집인원은 20~30명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기본소양을 갖춘 1년 이상 관악구 거주자가 대상이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능통자와 역사와 관광분야 경력자, 해설사 유경험자는 우대한다. 2시간 남짓 코스를 걸으면서 해설해야 하는 만큼 체력은 필수다.



관심 있는 주민은 30일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 또는 구청 문화체육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12월 1일부터 2018년 1월 8일까지 매주 월, 수, 금 3시간씩 총 15회에 걸쳐 전문해설사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관악구는 과거 서울대생 등 많은 학생들이 독재정권에 반대하고 민주주의 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다양한 민주화운동을 펼친 곳이다. 6월 발대식을 연 마을관광사업은 ‘관악, 민주주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서울시 관광분야 사업비를 지원받아 민관협력으로 진행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관악의 옛 기억과 역사를 회고하고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취지로 이번 마을관광사업을 추진한다”며 “마을관광해설사 양성교육에도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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