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시도 혐의 해경 '파면'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2017.11.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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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소리치자 100만원 상당 휴대전화 훔쳐 달아나

삽화=임종철 디자이너삽화=임종철 디자이너


미성년자를 성폭행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해양경찰관이 파면됐다.

뉴스1에 따르면 목포해양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및 절도 혐의로 구속된 A씨(30·당시 순경)를 파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10시50분쯤 목포의 한 카페서 B양(16)을 성폭행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양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며 112에 신고하자 100만원 상당의 B양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목포해경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A씨에게 파면 처분을 내렸다.

김정식 목포해경서장은 뉴스1에 "엄중한 처벌과 더불어 재발방지 차원에서 성폭력 예방교육도 강화해 비위를 근절하는 등 복무기강 확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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