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서도 AI 바이러스 검출..고병원성 여부 확인中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17.11.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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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에 3~5일 소요 예상..해당 지역 이동 통제 및 소독 실시

 전라북도 고창에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20일 광주 북구청 경제정책과 농축산유통팀 직원들이 용전동 영산강 인근 둔치에서 AI예방을 위한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2017.11.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라북도 고창에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20일 광주 북구청 경제정책과 농축산유통팀 직원들이 용전동 영산강 인근 둔치에서 AI예방을 위한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2017.11.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농림축산식품부는 강원 양양 남대천 인근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돼 긴급 차단방역 조치를 취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 확인에는 3~5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16일 해당 분변을 채취해 환경부 환경과학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중간 검사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검출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21일 동안 해당 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의 이동이 통제되며 소독이 실시된다.



농식품부는 또 가금농가와 철새도래지, 소하천 등에 대한 AI 차단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당 지자체 역시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농식품부는 전남 순천시 순천만에도 AI 검출지점을 중심으로 10km 이내 가금사육농가에 대해 임상검사 또는 정밀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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