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올해 영업익 937억원 전망…목표가 4만원-KTB투자證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7.11.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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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20일 한진칼 (65,300원 ▲200 +0.31%) 자회사인 진에어에 대해 "순이익 증가율이 올해에는 전년 대비 75.2%를 기록했으며 내년에는 27.8%에 달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한준·신지윤 연구원은 "진에어의 순이익 증가율은 글로벌 LCC(저가항공사)업계 타사 대비 최상위권 수준으로 이들 대비 저평가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진에어는 대한항공 계열 LCC로서 장거리 노선 취항 역시 프리미엄을 부여할만한 요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진에어는 내달 8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진에어의 올해 예상 실적 추정치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8780억원, 영업이익은 79.2% 증가한 937억원을 전망했다. 내년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9% 증가한 1조70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1171억원으로 내다봤다.

이한준·신지윤 연구원은 "유류비가 전년 대비 30.5%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2018년에도 높은 영업이익 증가세를 시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는 중형기 도입이 2구에 그쳤던 반면 2018년에는 확정된 항공기 순증만 5기로, 현재 검토중인 대형기 1기 추가도입까지 확정될 경우 증익폭은 예상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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