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원수당, 인사청문회법, 대통령경호법 등에 대한 개정법률안 심사를 위한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우택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경북 포항의 지진이 벌어진 현장으로 떠나 상황을 점검한다. 전날(19일)까지 4박6일 간의 방미 일정을 수행하느라 추 대표는 현장을 방문하지 못했다. 그는 이날 포항에서 주민대피소를 방문해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포항 교육지원청을 찾아 수능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국회에서 만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조정소위가 삐걱거리면서 진행에 난항을 겪는 만큼, 김 부총리가 2018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안 대표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회 상임위원회도 곳곳에서 열리면서 정기국회의 흐름을 이어간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각각 전체회의를 열고 수십여개 법안을 논의테이블에 올린다. 이 밖에도 기획재정위원회는 조세소위를, 법제사법위원회는 법안1소위를 열어 각 상임위 소관 법안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