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위.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 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서 열린 예선 2차전 대만전서 선발 천관위를 만났다. 5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갔다. 0-0으로 맞선 6회말 선취점을 뽑으면서 강판시키는 데 성공했다. 1-0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천관위는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한국을 또 괴롭혔다.
경기 후 천관위는 "오늘 경기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수비가 많이 도와줬다. 초반에는 고전했다. 차차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가며 버틸 수 있었다. 도와준 수비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은 일본전에 대해서는 "우리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모두가 자기 역할을 맡아 충실하게 해낸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즐기면서 열심히 하겠다. 좋은 경험 쌓아 앞으로 선수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