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학교 등 60곳서 시설물 피해

머니투데이 세종=문영재 기자 2017.11.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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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17일까지 초·중·고교 등 187곳 임시휴업

'포항 지진'…학교 등 60곳서 시설물 피해


교육부는 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대구·경북 지역 학교 등 시설물 60곳에서 벽체 균열과 천정 마감재·타일 등이 떨어졌다고 16일 밝혔다. 인명피해를 보고되지 않았다.

교육부에 따르면 유치원과 초·중·고교 58곳과 한동대·대구학생수련원 등 모두 60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보고됐다. 지역별 유치원과 초·중·고교 피해 상황은 포항이 포함된 경북이 46곳으로 가장 많고 대구 8곳, 대전 2곳, 울산 2곳 등이다.



교육부는 학생 안전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지진발생 이후 포항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187곳에 대해 오는 17일까지 임시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동대는 주말까지 임시휴업이 이어진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진 발생 매뉴얼에 따라 안전조치 이행과 긴급문자발송, 상황보고 요청 등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교육부·교육청 점검반을 가동해 안전점검과 복구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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