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개막한 '2017 지스타' BTB관에 마련된 텐센트 부스./ 사진=이해인 기자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7' 행사장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난 텐센트 한국지사 관계자는 "한국 게임사들과 물밑에서 다양한 파트너십이 체결되고 있다"며 "한국 게임 수입 외에도 텐센트 게임의 한국 수출 등 다양한 사업 제휴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게임 업계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두고 중국 정부가 한국 게임 수입 금지령을 내렸다는 소문이 돌며 냉기가 흐른바 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최대 게임 시장 중 한 곳인 중국에 게임 수출이 막히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텐센트 관계자는 "올해도 중국 텐센트 본사 부총재급을 비롯해 100여명의 직원이 지스타 현장을 찾았다"며 "넥슨과 넷마블, 블루홀 등 한국 게임사 고위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