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72.3%…北핵실험 이전수준-리얼미터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17.11.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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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3주 연속 70%대 유지, 한중관계 회복 긍정적 평가 분석

文대통령 지지율 72.3%…北핵실험 이전수준-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72.3%까지 올랐다. 3주 연속 70%대를 유지했다.

1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1월 3주차 주중집계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2%p(포인트) 오른 72.3%(매우 잘함 48.4%, 잘하는 편 23.9%)를 기록했다. 3주째 70%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8월 북한의 6차 핵실험 직전 수준(73.1%)까지 회복한 것. 한중관계 회복과 동남아 순방외교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p 내린 23.6%(매우 잘못함 12.6%, 잘못하는 편 11.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7%p 하락한 4.1%.

문 대통령 지지율은 13일 일간집계에서 70.2%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입장 표명 이튿날이었다.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한중관계 조속한 정상화' 회담 관련 보도가 이어진 14일에는 72.4%로 올랐다. 동남아시아 순방 귀국일인 15일에도 73.6%(부정평가 22.1%)까지 올랐다.

주중집계로 보면 △수도권과 호남 △20대와 60대 이상 △무당층과 민주당 지지층 △보수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 지역·계층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3~15일 사흘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4906명에 통화를 시도해 이뤄졌다. 최종 1512명이 응답, 응답률 6.1%를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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