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그룹, 무림USA 설립 30주년 기념식 진행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7.11.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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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국내 제지업계 최초로 미국법인 설립

무림그룹의 미국법인 '무림USA' 전경/사진제공=무림그룹무림그룹의 미국법인 '무림USA' 전경/사진제공=무림그룹


펄프·제지 전문기업 무림그룹은 6일 미국법인 무림USA 설립 30주년을 맞아 미국 애틀랜타 소재 무림USA 사무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무림USA는 1987년 국내 제지업계 최초의 미국 법인으로 설립됐다. 이를 통해 무림은 디지털 용지를 개발해 국내 제지업체 중 가장 먼저 미국 시장에 공급했으며 현재도 국내 제지회사 중 가장 많은 양의 디지털 용지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무림USA의 성공적인 안착을 필두로 무림은 1996년 홍콩 사무소 개소, 2004년 무림UK(영국 법인) 설립, 2010년 중동 사무소 개소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중국, 유럽, 동남아, 중동 지역 진출을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 2000년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무림은 현재 세계 약 105개국에 종이를 수출하고 있다.

무림은 향후 디지털용지, 아트지뿐 아니라 해외 선진 시장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보드지, 라벨지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지종을 개발해 해외 수출을 보다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석만 무림 사장은 "해외 시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무림USA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고부가가치 지종 개발 및 확충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자를 넘어 글로벌 주역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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