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평, 2020년 자동차 애프터마켓 메카'로 재탄생

머니투데이 홍정표 기자 2017.11.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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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도시환경정비구역/사진=서울시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도시환경정비구역/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5일 개최된 '제2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성동구 용답동 234 일대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비계획 주요 내용에는 건폐율 60% 이하(70% 이하 완화 가능), 기준용적률 400% 이하, 허용용적률 600% 이하, 높이 130m 이하 등의 결정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앞으로 장안평 지역을 자동차문화 융복합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자동차관련시설과 업무시설, 문화시설 등을 유치하고, 기존 자동차관련산업의 재정착 및 지역산업 활성화에 전력할 계획이다.

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2만9883.7㎡)은 1979년 도심지역에 산재한 중고자동차 매매업소 및 정비업체의 집단·공영화를 위해 조성됐다. 최근 시설노후화로 자동차 관련사업의 경쟁력이 감소되고 지역산업 활력이 저하돼 현대화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성동구, 동대문구와 함께 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를 비롯해 인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마련해 고시했고, 지난 10월 21일에는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JAC)를 개관하고 지역산업의 활성화 지원을 본격화했다.

이번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결정으로 장안평은 자동차산업의 핵심거점공간으로 정비가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2020년 이후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미래 자동차산업을 견인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메카'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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