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연기…항공사, 소음통제 없이 원활 운행 될듯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7.11.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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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연기] 오후 1시5분~40분 이뤄질 예정이었던 소음통제, 차질없이 운행 예상

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날 지진이 발생해 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는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수능 듣기 평가를 위해 소음통제 될 예정이었던 항공기가 평상시처럼 원활하게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 등이 발생하면서 이날 오후 8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능 연기를 발표했다. 정부 당국자들은 현장을 살펴본 후 수능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16일 수능 영어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5분부터 1시40분까지 국내 전 지역에서 35분간 전면 통제될 예정이었던 항공기는 이날 평소와 다름없이 원활하게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항은 없지만, 수능이 연기된 만큼 16일 차질 없이 이착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본래 영어평가시엔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기를 이착륙하지 않고 상공에 떠있도록 지시하는데, 16일에는 그럴 필요가 없어진 만큼 관제에서 바로 이착륙 지시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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