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르거스사의 연구원이 자율주행차 해킹 방지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사진=콘티넨탈
콘티넨탈 한국지사 측은 5일 자료를 내고 "커넥티드카 시대에 해킹을 방지하는 기술을 갖춘 아르거스를 콘티넨탈의 소프트웨어 자회사 일렉트로비트를 통해 인수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자동차 스스로 주행)이 보편화되는 커넥티드카 시대에는 자동차와 자동차, 자동차와 교통신호, 자동차와 도시 인프라스트럭처가 인터넷과 통신으로 서로 연결되면서 해킹에 취약해질 수 있으며, 이를 방지하는 '자동차 보안(automotive security)'이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 해커들이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컴퓨터를 해킹할 경우 엔진, 브레이크, 에어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자동차 전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콘티넨탈은 이번 아르거스 인수를 통해 △침입 탐지 및 방지 △공격면(attack surface) 보호 △차량 사이버 보안 상태 모니터링 및 관리 등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솔루션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