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7.11.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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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


경동대학교는 지난 1일 문막 메디컬캠퍼스에서 원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자살예방센터 신수경 사회복지사를 초청해 재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Gate Keeper)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은 '보고, 듣고, 말하기'라는 중앙자살예방센터 한국형 자살예방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게이트키퍼(생명사랑지킴이)란 주변 이웃의 자살 위험신호를 인지하고,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연계해 돕는 사람을 말한다. 게이트키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3시간 과정의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도기원(간호학과 2) 학생은 "친구의 말과 행동에서 도움의 필요성을 감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며 "혼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주변 사람들의 말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야겠다"고 밝혔다.



최숙경 학생상담센터장은 "교육 참여 학생들의 진지한 태도에서 생명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 같다는 믿음을 얻었다"며 "자살예방 운동과 생명존중 문화를 부양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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