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신학포럼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17.11.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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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신학포럼


삼육대학교는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이 지난 1일 교내 대학교회에서 개교 111주년 및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신학포럼 '종교개혁과 재림신앙, 역사적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학과 송창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마이클 캠벨 AIIAS 교수는 '솔라 스크립투라(오직 성경)'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루터 종교개혁이 재림교회에 남긴 신앙적 유산에 대해 조명하며, 암흑기를 밝힌 종교적 신념이 오늘날 재림교회를 태동시킨 뿌리임을 강조했다.



이어 배덕만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수는 '종교개혁과 존 웨슬리의 구원론'이라는 주제 발제에서 종교개혁 유산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교회사의 다양한 전통들을 창조적으로 수용했던 존 웨슬리의 구원론을 고찰했다.

또한 하계상 교수는 '창세기 4장 1절 하단 새로 읽기'라는 주제 발제에서 언어학적인 분석을 통해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창세기 해석 사례를 살펴보고, 시사점을 조명했다.



이 밖에도 폴 에반스 교수의 '종교개혁 : 재세례파와 재림교회의 유사성', 봉원영 교수의 '루터의 종교개혁과 사회참여', 이국헌 교수의 '엘렌 화잇의 루터 이해', 제해종 교수의 '재세례파와 재림교회의 연관성' 등 발표가 이어졌다.

김성익 총장은 "오늘 포럼 주제처럼 종교개혁 역사에서 계승해야 할 것들과 극복하고 발전시켜야하는 재림신학의 지향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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