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고치' 코스닥, 689.97 마감…기관 순매수

10월 넷째 주(10월23~27일) 코스닥지수는 기관 매수세 등에 힘입어 연중 최고점으로 마감했다.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결정 등 한중관계 개선 기대감으로 중국 소비주가 반등한 것도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코스닥지수는 전 주말대비 17.02포인트(2.53%) 오른 689.97에 마감했다. 지난 25·26일엔 장 중 690선을 터치했다.

이번 주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774억원, 71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318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SK머티리얼즈 로 158억84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바이로메드 (147억4500만원) △인터플렉스 (134억7700만원) △테스 (121억1700만원) △신라젠 (4,565원 0.00%)(95억6900만원) 등의 순으로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셀트리온 으로 1614억1200만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 영향으로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이어 △휴젤 (255억5200만원) △CJ E&M(165억8300만원) △로엔(93억2200만원) △셀트리온헬스케어 (88억7100만원) 등의 순으로 순매도했다.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파라다이스 로 362억6100만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SK머티리얼즈 (227억3000만원) △CJ E&M(209억8900만원) △SKC코오롱PI (166억1200만원) △동진쎄미켐 (115억400만원) 등의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셀트리온을 423억2200만원 팔아치우며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이어 △신라젠(287억9900만원) △셀트리온헬스케어(209억4800만원) △휴젤(138억200만원) △앱클론 (135억8800만원) 등의 순으로 팔아치웠다.


이번 주 코스닥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전주대비 79.07% 오른 삼보산업 으로 나타났다. 이어 △앱클론 (52.12%) △바이오니아 (45.02%) △에이치엘사이언스 (43.97%)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엔터메이트 는 한 주동안 30.37% 급락,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우리기술투자 (-29.02%) △휴젤(-16.94%) △유아이디 (-16.62%)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