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고치' 코스닥, 689.97 마감…기관 순매수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7.10.28 15:25
글자크기
10월 넷째 주(10월23~27일) 코스닥지수는 기관 매수세 등에 힘입어 연중 최고점으로 마감했다.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결정 등 한중관계 개선 기대감으로 중국 소비주가 반등한 것도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코스닥지수는 전 주말대비 17.02포인트(2.53%) 오른 689.97에 마감했다. 지난 25·26일엔 장 중 690선을 터치했다.



이번 주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774억원, 71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318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로 158억84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바이로메드 (4,155원 ▼45 -1.07%)(147억4500만원) △인터플렉스 (15,710원 ▼340 -2.12%)(134억7700만원) △테스 (23,150원 ▼750 -3.14%)(121억1700만원) △신라젠 (4,655원 ▲90 +1.97%)(95억6900만원) 등의 순으로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셀트리온 (191,500원 ▼1,500 -0.78%)으로 1614억1200만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 영향으로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이어 △휴젤 (201,500원 ▲3,500 +1.77%)(255억5200만원) △CJ E&M(165억8300만원) △로엔(93억2200만원)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88억7100만원) 등의 순으로 순매도했다.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파라다이스 (14,890원 ▼80 -0.53%)로 362억6100만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227억3000만원) △CJ E&M(209억8900만원) △SKC코오롱PI (26,250원 ▼100 -0.38%)(166억1200만원) △동진쎄미켐 (43,450원 ▼900 -2.03%)(115억400만원) 등의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셀트리온을 423억2200만원 팔아치우며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이어 △신라젠(287억9900만원) △셀트리온헬스케어(209억4800만원) △휴젤(138억200만원) △앱클론 (15,940원 ▼380 -2.33%)(135억8800만원) 등의 순으로 팔아치웠다.


이번 주 코스닥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전주대비 79.07% 오른 삼보산업 (647원 ▲5 +0.78%)으로 나타났다. 이어 △앱클론 (15,940원 ▼380 -2.33%)(52.12%) △바이오니아 (31,350원 ▲500 +1.62%)(45.02%) △에이치엘사이언스 (13,830원 ▼170 -1.21%)(43.97%)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엔터메이트 (3,805원 ▲75 +2.01%)는 한 주동안 30.37% 급락,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우리기술투자 (8,210원 ▼100 -1.20%)(-29.02%) △휴젤(-16.94%) △유아이디 (1,495원 ▲39 +2.68%)(-16.62%)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