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체유기 공범' 이영학 딸 구속영장 재신청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17.10.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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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증거인멸 우려와 범죄 혐의 상당성·중대성 종합해 구속영장 재신청 결정"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35·구속) 딸 이모양(14)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해 12일 오전 서울북부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양은 아버지 이씨와 함께 A양의 시신을 강원도 영월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어금니 아빠' 이영학씨(35·구속) 딸 이모양(14)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해 12일 오전 서울북부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양은 아버지 이씨와 함께 A양의 시신을 강원도 영월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여중생 살해사건 피의자이자 아버지인 이영학(35·구속)과 사체유기 혐의 공범으로 지목된 딸 이모양(14)에 경찰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25일 오후 4시쯤 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인멸 우려와 범죄 혐의의 상당성·중대성 등을 종합해 검찰과 협의를 거쳐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며 "가족과 주거환경조사, 전문가 정신·심리상태 등 자문결과를 바탕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양은 이달 12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불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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