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 감독 /사진=KBL 제공
KBL은 23일 오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7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을 개최했다. 추첨 결과 16%의 확률 속에 KT가 1, 2순위를 싹쓸이했다. 이로써 KT는 '빅2'라고 평가받는 연세대학교 허훈과 중앙대학교 양홍석을 모두 뽑을 기회를 잡았다.
1,2순위를 부여받은 조동현 감독은 추첨 결과가 나오자 웃음을 숨길 수 없었다. 결정 순간부터 행사 종료 때까지 시종일관 웃는 얼굴이었다.
이어 조동현 감독은 "최근 선수들이 계속 잘하다가 4쿼터 들어 조금씩 무너진다. 선수층이 얇아서 그런 것 같다. 몸 상태에 대해 확인해봐야 겠지만 허훈을 만약 뽑게 된다면 이재도의 체력 부담을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이날 정해진 지명 순위에 따른 선수 지명 행사는 30일 오후 3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