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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뇌물수수 및 공무상 기밀누설 등의 혐의를 받는 전직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위 윤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IDS홀딩스 경영진으로부터 수천만원대 금품을 받고 당시 경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던 IDS홀딩스 관련 수사 경과 및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당시 유씨가 승진시켜달라고 청탁한 대상자였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구 전 청장에게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IDS홀딩스 사기사건의 피해자는 1만여명으로 피해 규모는 1조원이 넘었다. 이 회사 경영진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FX마진거래에 투자하면 월 1~10%의 배당금을 주고 1년내 원금도 돌려주겠다며 투자자들을 속여 거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