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과 법원행정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소영 법원행정처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7.10.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김은기 전 공군 참모총장의 증언을 바탕으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박범계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기업 이익을 위해 국가 안보를 팔아먹은 것"이라며 "국민공익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박범계 : 제2롯데월드 전망대에서 성남비행장 동편 활주로와 서편 활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사진 제시) 대통령전용기가 이착륙하고 군용기가 뜨고 내려야하는 공군기지가 제2롯데월드에서 조망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군사 안보 상 위험도 문제있지만 평시에도 문제다. 이 구역은 1년 중 100일 이상 기상악화 상태인데 활주 구역이 비행안전 구역을 벗어나게 되면서 초고속 전투기가 기상 불순이나 조종사 부주의 등으로 조금만 잘못해도 제2롯데월드와 정면 충돌할 위험이 있다.
전시와 유사사태 때는 더 심각하다. 조종사의 회피기동이 제2롯데월드 상공에서 전혀 불가하게 됐다. 앞서 말한 것처럼 제2롯데월드 전망대에서 보면 서편 동편 활주로가 다 조망된다. 미국 라스베이가스 총격범이 호텔에서 난사를 했는데 제2롯데월드에서 테러리스트나 북한이 대통령 전용기 등을 요격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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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제 의견이 아니다. 김은기 전 참모총장 이야기다. (건축 허가) 당시 전직 공군 참모총장 모두가 이 전 대통령한테 안된다, 역대 모든 대통령이 안된다고 했는데 왜그러냐고 했는데 승인했다. 기업 이익을 위해 국가 안보를 팔아먹은 것이다. 국민공익 감사를 청구하게 된다면 엄정한 감사할 용의있느냐.
▶황찬현 : 공익 감사가 청구되면 사안의 중대한 경우 각각 소속 위원회에 귀속돼 절차를 밟아서 감사 실시 여부를 검토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