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로7017로 활력 얻은 서계동 지역축제 개최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17.10.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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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계동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구성한 패션쇼와 이음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 마련

21일 서울로7017로 활력 얻은 서계동 지역축제 개최


서울시는 21일 서계동 청파 어린이공원에서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 ‘서계낭만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서계낭만축제’는 올해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의 3번째 마당으로 펼쳐지는 가을축제다.

올해 개최되는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의 단절된 지역들을 통합하고 화합하는 의미로 추진되는 것으로 서계동 주민들과 시민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휴식시간으로 마련된 가을축제이다.



축제는 21일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진행되며 서계동 주민들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서계동만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 축제인 만큼 기획단계부터 구성, 운영까지 서계동 주민들이 매주 1회씩 모여 의견을 제시했고 축제에 반영했다. 행사명인 '서계낭만축제', 행사 장소인 '청파어린이공원'을 비롯해, 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는 '서계식탁' 등의 프로그램도 주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축제에 반영했다. 또 주민선호를 조사하여 '이음 음악회'에 1980년대 최고 인기가수인 전영록을 초청하는 등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 내용구성에 서계동 지역주민들이 적극 참여했다.



‘서계낭만축제’는 총 5개 프로그램 △서계 패션쇼 △이음 음악회 △서계식탁 △체험 프로그램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과거의 라디오 시절을 추억해 볼 수 있는 뮤직 라디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서계동 주민들이 준비해서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진행된다. 주민자치위원회, 은빛과함께봉사단, 청파노인복지센터 및 서계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류와 잡화, 유아용품 등을 판매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은 ‘서울로 7017’ 개장에 이어 서울역 일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 축제로 지역주민, 상인 등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이번 서계 낭만축제를 통해 도심제조산업인 봉제산업과 연계된 서계동의 지역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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