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朴 자진탈당 요구 "잘못 있으면 무한책임 지는게 지도자"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17.10.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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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페이스북서 "지도자 가장 큰 잘못은 무능...지도자는 동정 대상 아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br><br>홍 대표는 법무부가 발표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방안에 대해 "지금 있는 검찰청도 (대통령이) 충견처럼 부리고 있는데 더 사납고 말 잘 듣는 맹견 한마리를 새로 만들겠다는 그런 법안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2017.10.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br><br>홍 대표는 법무부가 발표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방안에 대해 "지금 있는 검찰청도 (대통령이) 충견처럼 부리고 있는데 더 사납고 말 잘 듣는 맹견 한마리를 새로 만들겠다는 그런 법안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2017.10.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잘못이 있으면 무한책임을 지는 것이 지도자의 참 모습"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자진 탈당을 요구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깝지만 우리는 먼 길을 가야 할 입장"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지도자의 가장 큰 잘못은 무능"이라며 "지도자의 무능은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태롭게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도자는 동정의 대상도 아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울 것을 지우고, 새롭게 나아가야 한다"며 "다만 정치보복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법원은 13일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재판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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