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용량은 총 397kW로 연간 약 50만kW의 전력을 생산한다. 서울시 4인 가족 기준으로 약 1600가구가 1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아울러 태양광 나눔 발전소 6개소 건설 당시에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위탁 운영이었지만 작년부터 서울시 직영으로 전환해 관리‧운영비용 절감에 성공했다. 수익금은 미니태양광 설치비 지원, 태양광 발전소 융자지원 등 신재생에너지 재투자 및 에너지복지에 사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16일 잠실철교 남단 태양광 나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20년 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관련 수익은 신재생에너지 재투자 및 에너지복지 사업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잠실철교 남단 태양광 나눔 발전소에서 연간 약 6만kWh의 전력을 생산해 약 1000만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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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나눔 발전소는 배봉초등학교, 수서중학교,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등 주로 초‧중‧고등학교에 위치해 있어 전력 생산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신재생에너지를 현장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은 다른 지역보다 태양광 설치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공부지를 발굴해 활용하면 태양광 설치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버려진 공공부지뿐만 아니라 도로, 방음벽, 교량 등 다양한 설치 가능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