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중동 긴장고조에 상승...WTI, 0.8%↑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7.10.17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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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중동 긴장고조에 상승...WTI, 0.8%↑


유가가 상승했다. 중동의 긴장고조로 세계 원유공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42센트(0.8%) 오른 51.8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9월 27일 이후 최고가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65센트(1.1%) 상승한 57.82달러로 장을 끝냈다. 9월말 이후 최고가다.



이라크군이 쿠르드지역의 최대 원유생산지역에 진입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위기가 고조됐다. 쿠르드의 독립투표로 촉발된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자치정부간 긴장은 이라크 원유수출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이라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내 두 번째 규모의 수출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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