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국감장에 선 韓코스트코 대표 "한국법 지키겠다"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7.10.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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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6일 산업위 중기부 국감…증인 출석해 "오해 불러일으킨 부분 송구"

[2017 국감]국감장에 선 韓코스트코 대표 "한국법 지키겠다"


미국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업체 코스트코의 한국법인 대표가 국정감사 증언대에 섰다. 불공정거래가 있다는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잘못 비춰진 부분에 송구하다"며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회사 사명인 법률 준수와 협럭업체 공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 의원이 "서울시의 의무휴업 권고를 무시하고, 지역상권 피해 우려에도 송도점을 개점하고, 가습기 살균제 판매 책임도 회피했다"는 지적에 "적법한 절차를 지켰음에도 오해를 살법한 행동을 한 것은 향후에 그러지 말자는 반성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송도점의 경우 수용할 수 없는 요청 사항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끝에 가서는 원만히 상생이 협의됐고, 지금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코스트코는 지난해 3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창고형 할인점으로선 국내에서 업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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